항공권, 숙소 외에도 각 국가 및 도시별로 즐길 수 있는 활동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.

여행 스타트업(창업초기기업) 레이브트립은 여행자들이 각 도시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바로 예약할 수 있도록 한번에 보여주는 온라인 오프라인 연계(O2O) 플랫폼 '와그(WAUG)'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.

와그는 여행지나 여행 코스에 대한 정보는 너무나 많지만, 각 도시별로 즐길 수 있는 것에 대한 정보는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된 서비스다.

'이지 셀렉션(Eazy Selection)', '패스트 부킹(Fast Booking)'을 모토로 각 도시별로 꼭 해봐야 할 활동을 콘텐츠 형식으로 소개하고 바로 해당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다.

레이브트립 측은 "이미 항공권이나 숙소 등은 모바일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활성화됐다"며 "아직 현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나 체험을 PC가 아닌 모바일로 예약하는 문화가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새로운 기회 요인"이라고 설명했다.

최근 레이브트립은 사업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'다날'과 관계사로부터 2억원의 투자도 받았다.

선우윤 레이브트립 대표는 "기존에는 각 여행지에서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과 구매가 다른 플랫폼에서 일어나 많이 불편했다"며 "와그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플랫폼으로 여행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연내 20개 도시 1500개의 활동을 예약할 수 있도록 할 것"이라고 말했다. 현재 와그(http://m.waug.co.kr)에선 국내 4개 도시(서울, 경기, 부산, 강원 지역)와 해외 3개 도시(방콕, 파타야, 푸켓)에서 즐길 수 있는 총 278개의 활동을 파악할 수 있다.

hjkim01@fnnews.com 김학재 기자